
키움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2연승한 키움은 35승4무74패, 2연패 KT는 54승4무54패로 승률 5할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1회말 송성문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 후 도루를 성공하고 최주환 적시타로 키움이 선제했다. KT는 4회초 강백호 2루타와 장성우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5회초 스티븐슨 안타와 허경민 2루타로 2-1 역전했다.
승부는 8회말 결정됐다. 송성문 볼넷 후 카디네스 안타 때 우익수 안현민이 넘어지며 1점을 내준 KT는 만루 상황에서 이주형 2타점 적시타, 김건희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며 7-2로 무너졌다.
KT는 9회초 황재균 솔로 홈런으로 체면치레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키움 전준표가 승리투수, KT 소형준은 0.2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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