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5일 인천 SSG전에서 박동원의 역전 홈런으로 5-3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19승 4패, 승률 0.826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팀을 통틀어 압도적인 수치다.
후반기 LG의 행보는 가히 '우주의 기운'이라 불릴 만하다. 23경기에서 19승을 따내며 8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리그 전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염경엽 감독 체제에서 LG는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관리와 전략적 운영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압도적 승률로 LG는 2위 팀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남은 시즌에서도 이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정규시즌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 될 전망이다.
LG의 후반기 8할 승률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팀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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