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환은 16일 인천 SSG전 6회초 3-7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박시후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3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143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30m의 짜릿한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오지환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장군멍군'이라는 별명답게 클러치 상황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한 오지환의 극장 홈런이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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