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롯데는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순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4위 SSG와는 단 0.5경기 차, 5위 KIA와는 2경기 차, 6위 KT와는 3경기 차에 불과하다. 시즌 종반, 한 경기 결과가 가을야구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상대 삼성의 선발은 이승현으로, 특히 롯데 상대 ERA 10.00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롯데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야구는 통계만으로 결과가 결정되지 않기에 안심할 수 없다.
만약 감보아가 힘을 내지 못한다면, 단순한 연패 탈출 실패가 아니라 가을야구 경쟁에서도 큰 흔들림이 불가피하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가을야구 희망을 지킬 수 있는 기로, 롯데는 과연 감보아와 함께 악몽의 연패를 끊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번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긴장감 넘치는 한 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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