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성문은 17일 고척돔 kt전을 앞두고 "포스팅 신청은 시즌 끝나고 해볼 생각"이라며 "어떤 평가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303, 20홈런, 20도루, 66타점을 기록한 송성문은 15일 시즌 20호 홈런으로 데뷔 후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작년 전경기 출장에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MLB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올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부사장이 직접 한국을 찾는 등 MLB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송성문에게 "밑져야 본전이니 빅리그에 도전해보라"며 적극 권했고, 이정후, 김혜성 등 후배들도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송성문은 "좋은 평가가 나올 확률이 낮을 것"이라며 "나이도 들고 이제 잘한 지 2년"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키움은 장기계약 체결 당시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구단도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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