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을 5-3으로 꺾고 55승 4무 55패로 6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4연승에 실패하며 36승 4무 7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T가 1회초 김민혁의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김상수의 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연장 10회초 허경민의 안타 후 김민혁이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강백호의 적시타로 KT가 5-3으로 앞서나갔다.
10회말 마무리로 나선 소형준이 키움 타선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KT 선발 패트릭은 5.2이닝 3실점했고, 박영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키움은 정현우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등판한 윤석원이 2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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