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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드라마' 두산 8회 4점 빅이닝으로 KIA 4-2 제압…4연승+시리즈 스윕

2025-08-17 21:48:52

두산 조수행의 적시타
두산 조수행의 적시타
두산 베어스가 역전 드라마를 쓰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4-2로 꺾고 49승 5무 59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53승 4무 53패가 됐다.

KIA가 1회초 박찬호 볼넷 후 김선빈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선우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도 1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박준순의 삼구삼진으로 날렸고, 2회말에도 김기연의 2루타로 득점권을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KIA 역시 8회초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길었던 침묵은 8회말 두산 타선이 깨뜨렸다. 강승호 안타, 양의지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안재석 고의사구로 1사 만루가 됐다. 대타 김인태가 7구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전상현의 144km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유찬의 타석에서 포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두산이 8회 4점을 올려 4-1로 역전했다.

KIA는 9회초 김태군의 솔로포로 4-2까지 추격했지만 김호령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두산 선발 제환유는 5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노렸지만 고효준이 승리 투수가 됐다.

KIA 네일은 7이닝 호투했으나 불펜 전상현이 0.2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양의지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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