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연승을 달린 NC는 54승 6무 53패로 4위로 도약했고, 12연패에 빠진 롯데는 58승 5무 57패로 KT와 공동 5위로 추락했다.
NC 선발 김녹원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고, 김휘집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4회초 롯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노진혁 볼넷 후 손호영의 번트로 득점권을 만든 뒤 이호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NC가 5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천재환 볼넷, 김주원 안타, 권희동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건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데이비슨의 내야 땅볼 후 최정원의 내야안타에서 1루수 송구 실책이 나와 2점을 추가했다. 김휘집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5회에만 4점을 몰아쳐 4-1로 역전했다.
앞서 롯데는 2회초 유강남, 노진혁이 출루해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황성빈이 유격수 직선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NC도 3회말 1사 1·3루 기회를 놓치는 등 초반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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