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 팀 경기에서 LG는 톨허스트(2승 0패, 평자 0.00)를, KIA는 올러(9승 4패, 평자 3.51)를 선발로 내세웠다.
데뷔 후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 톨허스트는 포심-커터-포크 조합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13이닝 13탈삼진에 WHIP 0.69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평자 3.51로 안정감을 보이는 올러는 LG 상대로도 2.08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이닝 소화와 볼넷 관리가 강점이다.
좌타가 많은 LG 라인업(문성주-김현수-박해민 등)을 상대로 몸쪽 투심과 바깥쪽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어야 한다.
LG는 오스틴-문보경-김현수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의 연결력이 돋보인다. KIA는 나성범-최형우-위즈덤의 장타력이 무기다.
날씨 변수도 주목할 만하다. 센터 방향 바람이 불면 뜬공 비거리가 늘어나 장타 확률이 높아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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