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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다' KIA 김석환, 154km 강속구에 무릎 직격탄...극심한 고통에도 경기 완주

2025-08-24 11:24:07

KIA 김석환 / 사진=연합뉴스
KIA 김석환 / 사진=연합뉴스
KIA 김석환이 아찔한 부상 위기를 극복하며 안도감을 안겼다.

23일 광주 홈경기에서 LG와의 8회말, 2-6으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석환은 김영우의 154km 강속구가 오른쪽 무릎 근처를 강타하며 극심한 고통에 쓰러졌다.

순간 구장이 조용해졌지만, 김석환은 곧바로 일어나 1루로 향했다. 이후 좌익수 수비까지 소화하며 끝까지 경기에 임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줬다.
김석환의 부상 우려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1군 복귀 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던 핵심 선수였기 때문이다.

퓨처스리그에서 8월 타율 4할 29푼을 기록한 김석환은 1군에서도 타율 3할 57푼의 맹타를 과시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원준·이우성 트레이드, 이창진 부상, 박정우 징계 등 외야수 공백이 심각한 상황에서 그의 활약은 더욱 소중했다.

현재 7위 KIA는 5위 KT와 2경기 차, 9위 두산과는 3경기 차로 5강 진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4연패 중인 팀에게 김석환의 부상 이탈은 치명적 타격이 될 수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부상 부위 상태는 계속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석환이 154km 직구에 맞고도 끝까지 경기를 완주한 투혼은 팀 동료들에게도 큰 영감을 줬을 것으로 평가된다.

KIA는 김석환의 빠른 회복을 통해 남은 시즌 5강 진입 가능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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