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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도 속수무책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 경질론 급부상...구단 "다각도 평가 중"

2025-08-24 10:08:56

롯데 김태형 감독
롯데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가 22년 만의 11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면서 김태형 감독 경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롯데는 8월 들어 11연패를 기록하며 2003년 백인천 감독 시절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연패 역사를 다시 썼다. 특히 20일 잠실 LG전에서 3-5 패배로 연패가 이어지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했다.

시즌 전반기 3위까지 올랐던 팀이 8월 들어 급격히 무너지면서 기대감은 좌절로 바뀌었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 시절 한국시리즈 3회 우승(2015, 2016, 2019)과 통합우승 2회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명장이다. 하지만 롯데 부임 후 11연패 수렁은 그의 커리어에 큰 오점이 됐다.

연패 기간 동안 투수 교체 타이밍의 문제점과 함께 선수들을 공개 비판하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팀 분위기 악화에 일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롯데 연패의 직접적 원인은 투수진과 공격력의 급격한 하락이다. 불펜진 붕괴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고, 공격에서는 잦은 병살타와 집중력 부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김태형 감독 특유의 '감야구' 전술이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더 이상 김태형 감독을 믿을 수 없다"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구단은 "논란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다각도 평가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패가 길어질수록 팬심 이탈과 팀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1연패가 구단 내 사령탑 교체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팀 내부 분위기 쇄신과 선수단 사기 회복을 위해 감독 교체 또는 역할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단은 현장 지도자와 선수 간 소통 문제도 함께 점검하며 지속 가능한 리빌딩 전략 수립을 모색 중이다.

이번 위기가 롯데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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