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즈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김연주의 체인지업을 좌측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4-3으로 쫓긴 상황에서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를 극복한 솔로홈런이었다.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한 디아즈는 2위 패트릭 위즈덤(30홈런·KIA)과 10개 차이로 벌어지며 홈런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
올 시즌 119경기에서 40홈런을 기록한 디아즈는 산술적으로 시즌을 마치면 48.4개를 기록하게 된다. 디아즈가 남은 기간 얼마나 더 힘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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