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LG는 KIA 타이거즈를 2-1로 제압했다.
경기는 1-0으로 뒤지던 6회 1아웃 상황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9번 타순 박해민이 올러 투수의 슬라이더 실투를 깔끔하게 받아쳐 좌중간으로 안타를 연결했다.
하지만 9회말 마무리 상황에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유영찬은 위즈덤을 삼진으로, 나성범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최형우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고, 김선빈이 좌익선상으로 2루타를 뽑아냈으며, 김석환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면서 2아웃 만루의 절체절명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유영찬은 마지막 타자 한준수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아슬아슬한 1점차 승부를 마무리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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