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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확률 77% 돌파' 톨허스트, KBO 데뷔 3연승 무실점급 호투...황금시대 재현

2025-08-25 14:07:30

승리한 LG 트윈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승리한 LG 트윈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바지, LG 트윈스가 6연승 행진으로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LG는 73승 3무 43패(승률 0.629)로 2위 한화와 5.5게임 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완벽한 적응과 유영찬의 마무리 활약이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BO 데뷔 후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 중인 톨허스트는 24일 KIA전에서도 5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세 번째 승을 따냈다. 18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며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시속 151.5km 패스트볼과 커터,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톨허스트는 제구력이 특히 뛰어나다는 평가다. 염경엽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강력한 1선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경기에서 유영찬은 8회말 2사 1,2루에서 조기 등판해 9회말 2사 만루까지 막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지켜냈다. 무려 38구를 던진 투혼으로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프리미어12 대회 후 팔꿈치 미세골절로 6개월간 재활했던 유영찬은 복귀 후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고 있다.

안타 치는 신민재 / 사진=연합뉴스
안타 치는 신민재 / 사진=연합뉴스
LG의 강세는 특정 개인이 아닌 팀 전체의 밸런스에서 나온다. 타율 0.273, 출루율 0.360, OPS 0.769 모두 리그 1위의 막강 타선을 보유했다.

신민재, 문성주, 박해민의 스피드형과 오스틴, 박동원, 문보경, 오지환의 파워형이 조화를 이룬 타선은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수비에서도 팀 세이브 37개와 최소 실책 72개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염경엽 감독의 데이터 기반 전략 운영과 베테랑-신예의 조화도 팀 전력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우승 확률 77.1%로, 2023년 이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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