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베라토는 9회말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수비 중 넘어진 후 오른쪽 어깨 불편감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은 1회초 수비에서 시작됐다. 리베라토는 1번 타자 플라이를 잡은 뒤, 다음 타자 안타 타구를 잡으려다 몸을 날렸는데 스파이크가 잔디에 걸리면서 어깨에 충격을 받았다. 잠시 괜찮아 보였지만 찜찜함은 계속됐다.
김경문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리베라토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당장 엔트리에서 뺄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주말 시리즈는 쉬게 하면서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까지 휴식을 취하며 회복을 기다려야 한다.
6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한화에게 핵심 외국인 타자의 부상 이탈은 아쉬운 변수다. 최근 팀 공격력에 아쉬움이 있던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생했다.
리베라토의 회복 기간에 따라 팀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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