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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평자 1.73' LG 손주영, 좋은 투구에도 승운 없어...이번엔 10승 달성할까?

2025-08-25 17:56:32

LG 손주영 / 사진=연합뉴스
LG 손주영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손주영(26·LG 트윈스)이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손주영이 승리하면 LG는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선발 10승 투수 4명'이라는 진기록을 완성한다.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 송승기에 이어 네 번째 10승 투수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후반기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한 손주영은 승리를 단 2번만 챙겼다. 7월 30일 kt전에서 팀 투수 중 가장 빨리 9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3차례 등판에서 좋은 투구에도 불구하고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현재 9승6패, 평균자책점 3.44인 손주영이 1승을 보탠다면 2025시즌 LG 10승 투수는 4명으로 늘어난다.

LG가 '10승 투수 4명'을 마지막으로 배출한 건 28년 전인 1997년이다. 당시 김용수(12승), 임선동(11승), 차명석(11승), 이상훈(10승)이 10승을 넘겼지만 차명석과 이상훈은 구원승이었다.

선발승으로만 10승 이상을 4명이 달성한 건 1994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상훈(18승), 김태원(16승), 정삼흠(15승), 인현배(10승)가 주인공이었다.

올해 LG는 선발·불펜·타선의 균형잡힌 야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 3.52(2위), 불펜 평균자책점 3.78(3위), 팀 OPS .768(1위)를 기록 중이다.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3경기 평균자책점 0.50 호투로 LG 선발진은 후반기 평균자책점 2.76으로 선두를 달린다. 시즌 선발승 48개로 한화(47개)를 제치고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손주영은 올 시즌 NC전에서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55로 고전했다. 상대 선발 로건 앨런은 LG전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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