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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IA 천적 관계 완전 청산... '작년 3승 13패→올해 10승 4패 극적 반전'

2025-08-27 09:37:28

LG, KIA 상대로 스윕 / 사진=연합뉴스
LG, KIA 상대로 스윕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지난 22~24일 광주 3연전 완승으로 KIA 타이거즈와의 숙명적 라이벌 관계를 뒤집었다.

특히 24일 경기에서는 7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KIA의 13안타 5볼넷을 압도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6회 박해민-신민재-문성주의 결정적 3연속 안타가 승부를 갈랐다.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2024시즌 LG는 KIA에 3승 13패(승률 0.188)로 최악의 상성을 보였다.
8월 중순 홈에서 벌인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염경엽 감독이 "마지막 역전 기회"라고 선언했지만 스윕패를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특히 8월 16일 2-0에서 9회 초 3점을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한 것이 치명타였다.

올 시즌 LG는 KIA를 상대로 10승 4패(승률 0.714)를 기록하며 9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7월 말 광주 원정에서는 4,437일 만에 스윕승을 달성했다.

전환점은 7월 22일이었다. LG는 송승기가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4-1로 앞서다 8회 말 6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9회 초 박해민의 극적인 동점 홈런을 포함한 6연속 안타로 9-7 대역전승을 거뒀다.

다음날도 연장 끝에 6-5로, 24일에는 8회 8득점으로 대승하며 3연승을 완성했다.
마무리 유영찬의 부활도 큰 변화다.

작년까지 KIA전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80으로 부진했던 유영찬은 이번 3연전에서 2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악연을 털어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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