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24일 경기에서는 7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KIA의 13안타 5볼넷을 압도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6회 박해민-신민재-문성주의 결정적 3연속 안타가 승부를 갈랐다.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2024시즌 LG는 KIA에 3승 13패(승률 0.188)로 최악의 상성을 보였다.
특히 8월 16일 2-0에서 9회 초 3점을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한 것이 치명타였다.
올 시즌 LG는 KIA를 상대로 10승 4패(승률 0.714)를 기록하며 9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7월 말 광주 원정에서는 4,437일 만에 스윕승을 달성했다.
전환점은 7월 22일이었다. LG는 송승기가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4-1로 앞서다 8회 말 6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9회 초 박해민의 극적인 동점 홈런을 포함한 6연속 안타로 9-7 대역전승을 거뒀다.
다음날도 연장 끝에 6-5로, 24일에는 8회 8득점으로 대승하며 3연승을 완성했다.
작년까지 KIA전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80으로 부진했던 유영찬은 이번 3연전에서 2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악연을 털어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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