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즈는 26일 잠실구장 두산전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양재훈의 145㎞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한 디아즈는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KIA·30홈런)을 11개 차이로 따돌리며 홈런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한 시즌 50홈런을 돌파한 선수는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뿐이다.
디아즈가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에 오를지 시즌 막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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