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롯데는 LG와 4승 8패 2무, SSG와 5승 8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은 LG 2경기와 SSG 3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노리기보다는 효율적인 선수 운용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LG와 SSG는 올 시즌 롯데의 약점으로 꼽힌 팀이다. 특히 LG전에서는 투수진과 타선이 상대의 강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고전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SSG전 역시 롯데가 고전한 바 있다. 따라서 남은 5경기에서는 승리 가능성이 낮은 경기에서는 체력을 안배하고, 상황에 맞는 투수 운용으로 최소한의 승부를 가져가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롯데는 남은 일정에서 투수진 효율적 운용과 타순 조정, 불펜 관리 등 세부 전략을 세워야 한다.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즉,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최소한의 승부를 걸고 체력을 비축하고,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전력을 쏟아 최대한 승리를 쌓아야 한다.
결국 롯데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강팀과의 전략적 운영과 약팀 상대로의 총력전에 달려 있다. 남은 경기마다 승리 방정식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야구팬들의 관심은 이제 롯데가 남은 일정에서 어떤 전략으로 승리를 쌓아 나갈지에 집중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