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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이호준 폭발, 8월 타율 0.348로 박찬형과 함께 롯데 살렸어

2025-08-27 15:41:00

롯데 이호준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이호준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이호준이 8월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호준은 8월 26일까지 월간 타율 0.348, OPS 1.140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20일 잠실 LG전부터 선발 유격수로 나서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이 기간 2홈런 5타점, OPS 1.254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21일 LG전에서 요니 치리노스의 137km 포크볼을 받아쳐 터뜨린 우월 솔로포는 김태형 감독까지 미소 짓게 만들 만큼 인상적이었다.

대구 출신인 이호준은 옥산초-경운중-대구상원고를 거쳐 고교 3년간 66경기에서 타율 .331을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우투좌타 유격수인 그는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송구, 뛰어난 발놀림으로 1군에서도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다. 작년 7월 13일 KT전에서 이정훈 대주자로 프로 데뷔한 후 후반기 12경기를 소화하며 김태형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현재 82경기에서 타율 0.252, 2홈런 17타점, OPS 0.786을 기록한 이호준은 "타격보다 수비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8월 들어 박찬형과 함께 타선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롯데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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