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울고 시절 투타겸업 특급 유망주였던 강백호는 2018년 kt 입단 후 타격에 전념해 첫 해 138경기 타율 0.290, 29홈런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9-2021년에도 꾸준히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이정후와 함께 한국 야구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7월 21일 복귀 직후에는 9경기에서 타율 0.083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8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8월 21경기에서 타율 0.333(81타수 27안타),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을 이끌고 있다.
27일 롯데전에서도 2회 선제 솔로홈런과 7회 결승 적시타로 8월 8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강백호의 가장 큰 약점은 불분명한 포지션이다. 프로 8년 차에도 외야수-1루수-포수를 오가며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는 FA 시장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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