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이럴 수가!' LG, KBO MVP '제로 행진', 올해도 계속?...임찬규, 문보경 후보 될 수 있으나 폰세와 디아즈 못 넘어

2025-08-28 18:30:09

임찬규(왼쪽)와 문보경
임찬규(왼쪽)와 문보경
LG 트윈스는 전신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아직 단 한 명의 MVP도 배출하지 못했다.

1995년 이상훈은 30경기 228.1이닝 20승 5패, 평균자책점 2.01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MVP 수상이 유력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 급격히 부진했고, 팀도 잠실 라이벌 OB에게 막판 6경기차 역전패를 당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기자단의 표를 잃었고, 결국 MVP는 OB의 김상호에게 돌아갔다.

LG는 2023년에 우승했으나 MVP 배출에는 실패했다. 오스틴 딘과 홍창기가 후보에 올랐지만 NC 다이노스의 투수 에릭 페디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해도 우승이 유력한 LG에서는 임찬규와 문보경이 MVP 후보로 언급되지만, 레이스 선두권과는 격차가 크다.

임찬규는 11승 3패, 평균자책점 2.71으로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다. 문보경은 타율 0.291, 24홈런, 103타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리그를 장악한 선수들은 이미 눈에 띄는 기록을 쌓았다.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는 평균자책점 1.53, 15승 무패를 자랑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는 타율 0.303, 42홈런, 128타점을 기록 중이다.

LG 선수들이 이들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다.
이로써 LG는 또 한 번 KBO 역사에서 MVP 배출 기록에서 '0'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역대 MVP 전무 팀이라는 '불명예'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