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8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완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스윕승을 기록했다.
특히 이진영의 3안타 4타점 1홈런 활약은 압권이었고 네 번째 투수 정우주가 9구만에 3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이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1회초 이원석이 중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인환의 투런홈런으로 단박에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문현빈의 볼넷과 노시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3루 주자 문현빈이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화는 3회초 1사 후 노사환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하주석과 최재훈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날려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말 키움은 송성문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2-6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4회초 한화도 문현빈의 내야안타에 이어 이진영이 투런홈런을 날리며 8-2까지 도망갔다.
5회말 키움은 박주홍과 송성문이 연속 안타와 임지열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카디네스의 3루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 박주홍이 홈을 밟아 3-8로 다시 한 번 쫓아갔다.
한화는 8회초 2사 후 노시환의 2루타에 이어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로 9-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폰세는 5이닝 3실점 9탈삼진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로 평범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머쓱한 16연승을 달렸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3.1이닝 8실점(7자책점) 3탈삼진 11피안타 2피홈런 2볼넷으로 부진하며 시즌 12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