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벨라스케즈에 대해 "최고 153km 직구와 슬라이더, 너클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763⅔이닝을 던진 베테랑"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그는 빅리그에서 통산 191경기(선발 144경기)에 나서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올해도 트리플A에서 18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며 건강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현지 매체도 "최근 12경기 ERA 3.17, 직구 평균 92.5마일(148.9km)에 다양한 변화구를 더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 팬들이 기대할 만한 대목이었다.
결국 4억5천만 원이라는 비용이 '실험'으로 끝날 위기다. 팬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2군 투수를 쓰는 게 낫다"는 냉소가 터져 나오고 있다. '팬도 속고 롯데도 속았다'는 말이 현실이 된 셈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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