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30일 잠실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5로 꺾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LG는 76승 3무 45패, 키움은 39승 4무 83패를 기록했다.

톨허스트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오스틴이 3안타 1타점, 문성주가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키움은 선발 박정훌이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했다.
LG는 1회말 신민재 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3루를 만든 뒤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스틴과 문보경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후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신민재 안타와 문성주 2루타로 무사 2·3루를 잡았고, 오스틴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4-0까지 벌렸다.

4회말 최원영 안타와 박해민 2루타, 문성주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6-0으로 도망갔다.

키움은 7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주성원 볼넷과 상대 실책, 여동욱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어준서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8회에는 임지열의 적시 2루타와 주성원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따라갔다.

9회에도 전태현 안타와 송성문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후 임지열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주성원의 삼진으로 동점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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