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폰세(16승 무패)와 라이언 와이스(14승 4패)가 30승을 합작하며 한화를 2위로 이끌었지만, 삼성전에서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와이스는 시즌 4패 중 3패를 삼성에 당했다. 최근 8월 30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7월부터 이어온 5연승이 약 2개월 만에 중단됐다.
반면 폰세는 삼성전 등판이 단 1차례에 불과했다. kt(5회), 키움(4회) 등 다른 팀들과는 최소 2번씩 맞붙었지만 삼성과는 기회가 적었다.
폰세의 다음 등판은 3일 NC전 또는 6일 삼성전으로 예상되며, NC전에 나설 경우 올 시즌 삼성전은 1경기로 끝난다.
삼성의 아리엘 후라도(13승 8패, 평균자책점 2.57)도 비슷한 상황이다. LG전에서만 4경기 4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잔여 경기에서는 특정 팀 상대 강약을 고려한 투수 기용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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