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최연소 100세이브를 달성하고 선동열의 구단 세이브 기록을 넘어선 정해영은 올 시즌 26세이브를 추가해 통산 147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7패라는 팀내 최다 패전과 4점대 평균자책점, 7개 블론세이브가 발목을 잡고 있다.
8월 29일 KT전에서의 패배가 대표적이다. 6-7 역전패 상황에서 9회말 등판한 정해영은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점 리드 세이브 상황에서 최악의 결과였다.
후반기 부진으로 2군 조정을 거쳐 열흘 만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해영의 안정감 회복은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됐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다시 예전의 신뢰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