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147세이브 기록보다 아픈 7패...정해영, KIA 팀내 최다패 불명예

2025-09-01 13:14:13

정해영
정해영
KIA 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이 빛나는 세이브 기록 뒤편에 씁쓸한 현실을 맞고 있다.

KBO 최연소 100세이브를 달성하고 선동열의 구단 세이브 기록을 넘어선 정해영은 올 시즌 26세이브를 추가해 통산 147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7패라는 팀내 최다 패전과 4점대 평균자책점, 7개 블론세이브가 발목을 잡고 있다.

8월 29일 KT전에서의 패배가 대표적이다. 6-7 역전패 상황에서 9회말 등판한 정해영은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점 리드 세이브 상황에서 최악의 결과였다.
정해영의 부진은 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발투수들보다 많은 패전을 기록하며 KIA의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5위 삼성과 격차가 벌어지고 6위 KT가 바짝 추격하는 상황에서 뒷문 불안은 치명적이다.

후반기 부진으로 2군 조정을 거쳐 열흘 만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해영의 안정감 회복은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됐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다시 예전의 신뢰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