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선두 LG와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또다시 놓쳤다.
가장 큰 문제는 8월 말 핵심 타자들의 연속 이탈이다.
채은성은 올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299, 19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한화 중심 타선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6년 연속 80타점을 달성한 클러치 히터다.
리베라토는 22일 대전 SSG전에서 수비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키움전에 출전했지만 27일 경기 도중 교체되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두 핵심 타자의 이탈로 한화 타선의 출루와 타점 생산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전반기부터 타선이 약점이었던 한화로서는 선두 추격의 큰 동력을 잃게 됐다.
9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일정을 활용해 부상자 회복과 포스트시즌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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