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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나와라!' 삼성, 가을야구서 한화와 맞붙으면 승산은?...후라도, 가라비토, 원태인 모두 한화어 강세

2025-09-02 07:26:40

왼쪽부터 후라도, 가라비토, 원태인
왼쪽부터 후라도, 가라비토,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가을야구에 진출할 경우, 상대는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다툴 수도 있다.

단기전으로 치러질 포스트시즌에서 승패를 가를 핵심은 단연 투수진의 안정감이다. 최근 양 팀 맞대결 기록을 보면 흥미로운 흐름이 나타난다.

삼성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서 ERA 0.64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한화 타선이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외국인 투수 바라비토는 2경기에서 무실점(0.00)을 기록하며 '위기에서 강한 투수'임을 입증했다.
원태인 역시 3경기에서 2.84 ERA로 한화 타선을 제어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따라서 올 시즌 삼성 투수진의 한화전 강세는 단기전에서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다.

한화 투수진은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다소 기복이 심하다. 코디 폰세는 1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와이스는 5경기에서 4.05 ERA, 류현진 2경기 4.50 ERA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문동주만 2경기 2.31 ERA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다.

이처럼 한화 투수진은 폰세 외에는 확실한 믿음을 주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전 승부에서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가을야구는 단기전 특성상 투수진의 안정감이 승패를 좌우한다. 삼성은 후라도-바라비토-원태인으로 이어지는 투수 라인이 한화 타선을 제어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한화는 폰세 외에는 다소 기복이 있어, 삼성 타선이 꾸준히 공략할 여지가 존재한다.
하지만 단순 투수 성적만으로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타선의 집중력, 불펜 운용, 경기 운영 전략 등 다양한 변수가 승부를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 역시 시즌 후반 투수진 운용을 조정하며 삼성전 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록과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삼성은 한화와 맞붙었을 때 다소 우위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을야구 단기전에서 안정적인 투수진과 경험 있는 선수들의 운영력이 결합된다면, 충분히 승산을 기대할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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