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현재 3위 SSG, 4위 롯데, 5위 삼성이 승차 없이 근소한 승률 차로 늘어서 있다. 6위 kt는 이 3팀과 0.5경기 차, 7위 NC는 kt보다 2경기, 8위 KIA는 NC와 1경기 차로 '가을야구' 희망을 품고 있다.
5위까지 와일드카드 진출이 가능하지만, 팀들의 진짜 목표는 '3위'다. 같은 승차라도 3위와 5위는 천지 차이이기 때문이다.
3위의 가치는 최근 6년 한국시리즈 진출 데이터로도 입증된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시리즈 출전팀의 정규시즌 순위를 보면 3위가 3번, 2위 2번, 4위 1번으로 3위 팀의 성공률이 가장 높다.
4위 팀의 유일한 한국시리즈 진출 사례는 2021년 두산이다. 당시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가 3전 2승제로 단축 운영된 특수한 상황이었다.
현재 3-8위 팀들은 17-2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9월 한 달간의 스퍼트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 꿈을 꾸게 될지, 아니면 시즌 정리에 들어갈지 결정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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