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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까지 아슬아슬' LG, 롯데 막판 추격 뿌리치고 3-2 승리...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

2025-09-02 21:28:26

LG 치리노스 / 사진=연합뉴스
LG 치리노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LG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롯데를 3-2로 이기며 77승 3무 46패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는 62승 6무 60패로 5위로 밀렸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승부를 가른 주인공이었다.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로 시즌 12승째를 달성했다. 101개 공을 던져 직구 2개, 스위퍼 25개, 포크 22개, 싱커 52개를 구사하며 최고 구속 153km/h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4타수 4안타의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2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11패를 기록했다. 99개 공으로 직구 44개, 커브 13개, 슬라이더 22개, 포크 20개를 던지며 최고 149km/h까지 올렸다.

초반 투수전 양상에서 LG가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3회말 천성호의 2루타 후 신민재가 중견수 우측으로 1타점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문성주의 안타와 오스틴의 타구를 이용한 태그업으로 2-0으로 앞서갔다.

LG 문성주 / 사진=연합뉴스
LG 문성주 / 사진=연합뉴스


롯데는 기회를 만들어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1회초 박찬형의 볼넷으로 시작했지만 고승민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고, 이후에도 산발적인 안타만 나올 뿐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5회에는 부상 악재도 터졌다. 오스틴 딘의 파울볼이 유강남의 오른쪽 무릎을 직격하면서 손성빈으로 교체됐다.

8회말 LG는 문성주 안타, 오스틴 볼넷, 문보경 진루타로 만든 2, 3루 상황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롯데는 9회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고승민 내야안타, 레이예스 맞은 안타, 나승엽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민성의 좌전안타로 2점을 뽑아내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태양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운 역전 실패로 끝났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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