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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압도' KB 강이슬 20점 폭발...신한은행 72-52 완파로 박신자컵 2승 달성

2025-09-02 23:10:00

강이슬 /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강이슬 /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청주 KB스타즈가 강이슬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인천 신한은행을 대파했다.

KB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 B조 3차전에서 신한은행을 72-52로 제압했다. 이로써 KB는 2승 1패로 B조 2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은 1승 2패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33-25로 마감한 KB는 3쿼터 초반 강이슬의 연속 5득점을 시작으로 양지수 외곽포, 성수연과 송윤하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한때 20점 차까지 벌어졌다.
신한은행의 추격으로 51-4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KB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경기 종료 5분 24초 전 강이슬의 3점포와 3분 22초 전 송윤하의 페인트존 득점 등으로 연속 13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강이슬은 20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허예은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16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에서는 허유정이 3점포 3개를 포함한 14점으로 선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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