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류현진은 9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4탈삼진 7피안타 1피홈런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더욱이 7월 20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승을 올린 이후로 6번의 등판에서 승리가 없었기에 값진 승리였다.
또한 3회초 2사 후 윤도현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박찬호를 자신의 실책으로 진루시켰음에도 김선빈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덤으로 마지막 이닝이었던 6회초에는 1사 후에 김선빈에게 3루타 최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럼에도 정해원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이에 화답하듯 타선도 노시환의 멀티 홈런 포함 4타점을 냈고 절친 이재원도 4타점, 김태연 5타점, 이도윤이 3타점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류현진이 남은 등판에서 3승을 올려 시즌 10승을 거둘지 두고 볼 일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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