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결승 홈런을 터트리고 베이스를 도는 키움 김건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40005400191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키움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작년 5월 30일부터 이어진 대구 9연패를 마침내 끊었다.
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은 시즌 41승(84패 4무)을 기록했고, 순위 경쟁 중인 삼성은 4연승이 중단되며 63승 61패 2무가 됐다.
![5회 이중 도루에 성공한 전태현과 송성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40007430796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선발 하영민과 윤석원에게 막혔던 삼성은 8회 응원가 '엘도라도'와 함께 반격했다. 홍현빈의 몸에 맞는 공, 김태훈의 안타에 이어 이성규의 2루타로 2점을 따라잡았고,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에 빠진 키움은 9회 김건희가 구원했다. 1사 무주자 상황에서 이승민의 직구를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내며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건희의 시즌 3호포다.
4-3으로 앞선 키움은 9회 마무리 조영건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하영민은 5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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