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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 김건희 결승포로 삼성 격파...대구 9연패 탈출

2025-09-04 07:10:00

9회 결승 홈런을 터트리고 베이스를 도는 키움 김건희. 사진[연합뉴스]
9회 결승 홈런을 터트리고 베이스를 도는 키움 김건희. 사진[연합뉴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길었던 대구 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작년 5월 30일부터 이어진 대구 9연패를 마침내 끊었다.

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은 시즌 41승(84패 4무)을 기록했고, 순위 경쟁 중인 삼성은 4연승이 중단되며 63승 61패 2무가 됐다.
키움은 2회 김태진의 우전 안타와 시즌 첫 도루, 어준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전태현과 송성문의 연속 안타 후 이중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든 뒤 임지열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 이중 도루에 성공한 전태현과 송성문. 사진[연합뉴스]
5회 이중 도루에 성공한 전태현과 송성문. 사진[연합뉴스]


선발 하영민과 윤석원에게 막혔던 삼성은 8회 응원가 '엘도라도'와 함께 반격했다. 홍현빈의 몸에 맞는 공, 김태훈의 안타에 이어 이성규의 2루타로 2점을 따라잡았고,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에 빠진 키움은 9회 김건희가 구원했다. 1사 무주자 상황에서 이승민의 직구를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내며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건희의 시즌 3호포다.

4-3으로 앞선 키움은 9회 마무리 조영건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하영민은 5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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