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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4시간 혈투 끝 극적 역전' 한화 황영묵, 연장 10회말 결승타로 NC전 극적 마무리

2025-09-04 07:44:52

한화 폰세
한화 폰세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비로 젖은 4시간여의 혈투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이글스는 9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연장 10회말 끝내가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선발 폰세가 6이닝 3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8개)을 세운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시즌 3승을 거둔 마지막 투수 정우주의 피칭은 백미였고 연장 10회말에 터진 황영묵의 끝내기 안타는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NC는 신민혁, 한화는 폰세가 나섰는데 경기 초반은 NC의 페이스였다.

2회초 오영수의 볼넷을 시작으로 1사 후 천재환의 안타에 이어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서 폰세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후에 김주원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3-0으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그러나 한화는2회말 1사 후 김태연의 몸에 맞는 볼과 이도윤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재원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하주석의 솔로홈런이 터졌고 4회말에는 이도윤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재원의 희생번트,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손아섭의 안타와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을 만들었다.

6회말에도 이도윤의 볼넷과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3으로 달아났다.

NC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었다.

7회초 박민우와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은 NC는 박상원의 폭투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권희동의 볼넷이 이은 대타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불펜 싸움이 이어졌고 연장 10회초 1사 후 김주원 타석 때 쏟아진 폭우로 42분여가 중단되었다.

경기 중단으로 인해 몸이 식었는지 김주원은 정우주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고 최원준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10회초는 마무리 되었다.

10회말 한화는 바뀐 투수 이준혁을 상대로 이도윤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허인서의 유격수 땅볼에 이어 대타 안치홍이 자동 고의 4구로 나가며 1사 1-3루 찬스를 만든 한화는 황영묵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폰세는 6이닝 3실점 8탈삼진 7피안타 2볼넷 1사구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마지막 투수 정우주는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2.1이닝 2실점 2탈삼진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로 부진했고 마지막 투수 이준혁은 0.1이닝 1실점 2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2위 한화는 1위 LG와의 승차를 5게임 차로 줄였고 NC는 7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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