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가 홈런 포함 4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안재석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합세했다.
두산은 3회초 안재석 2루타와 케이브 적시타로 2-0 선제했으나, NC가 4회말 박건우 2점 홈런과 박세혁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6회초 양의지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맞춘 후 7회부터 본격적인 폭발력을 보였다.
조수행과 김재환의 연타 후 강승호 적시타, 박계범 2루타, 정수빈 희생플라이로 8-3을 만들었다.
두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안재석 추가 적시타와 양의지 2점 2루타로 11-3까지 격차를 벌린 후 9회에도 1점을 더해 12-3 완승을 완성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재훈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최민석은 3.1이닝 3실점으로 승부 없이 내려갔고, NC 김녹원은 5이닝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두산은 55승 6무 65패로 9위를 유지했고, NC는 57승 6무 60패로 7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