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승리로 SSG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64승 4무 58패의 성적을 기록했고, 롯데는 3연패에 빠져 62승 6무 62패로 6위까지 밀려났다.
SSG의 선발투수 화이트는 5⅔이닝 동안 5실점했지만 강력한 타선의 받쳐주기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155km 최고구속의 직구를 앞세워 총 102구를 소화했다.
5회말에는 최정이 좌중간으로 시즌 19호 솔로포를 날려 보냈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첫 10년 연속 20홈런 달성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곧이어 고명준이 멀티 홈런을 작렬시키며 7-2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도 만만치 않은 반격을 보였다. 4회초 윤동희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고, 6회초에는 박찬형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SSG는 2점차 우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9회초 마무리 조병현이 롯데 타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팀의 소중한 승리를 완성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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