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이번 승리로 64승 2무 61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키움은 41승 4무 8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 이승민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이 1회초 임지열의 선제 솔로포로 먼저 점수판을 가동했지만, 삼성의 반격은 즉각적이었다. 1회말 김지찬과 김성윤이 연속 출루한 상황에서 구자욱이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2회말에는 김지찬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삼성이 4-1로 앞서갔다. 3회초 키움이 임지열, 최주환, 이주형의 연타로 2점을 되찾아 3-4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삼성은 3회말 김영웅과 강민호의 연속 2루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6회말 구자욱의 추가 적시타로 6-3을 만든 삼성은 8회말 구자욱의 투런 홈런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키움 타선을 완벽 차단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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