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벨라스케즈 대체자로 거론?' 롯데, 선발 로테이션 재편 시급...팬들 대안 제시

2025-09-06 18:08:48

롯데 박진 / 사진=연합뉴스
롯데 박진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5일 인천에서 벌어진 롯데의 5-7 패배는 빈스 벨라스케즈의 한계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4⅓이닝 3홈런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8.87까지 치솟은 그는 더 이상 선발 자격이 없어 보인다.

벨라스케즈는 류효승, 고명준, 최정에게 연달아 홈런을 허용했다. 모두 직구를 노린 홈런이었고, 고명준과 최정에게는 초구 직구가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4회에만 보크 2개를 범하며 멘탈 붕괴까지 보였다.

터커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영입한 벨라스케즈는 5경기 1승 4패 평자 8.87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0.337, WHIP 1.97은 1군은 물론 2군에서도 쓰기 아까운 수준이다.
차라리 박진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 현재 롱릴리프로 활용되는 박진은 후반기 17⅓이닝 평자 1.56으로 물이 올랐다.

8월 31일 두산전에서는 나균안 부상으로 급히 투입돼 2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박진은 작년부터 가능성을 보여왔다. 38경기 등판해 2승 4패 평자 4.38을 기록했고, 6월에는 8경기 평자 0.77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데뷔 첫 선발에서도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벨라스케즈 영입 이후 롯데의 가을야구 확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매 경기 폭탄을 터뜨리는 그보다는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성 있는 박진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