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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에 30세이브 달성' 김서현. 한화 우완 투수 최초 기록으로 새 이정표

2025-09-07 10:13:33

한화 김서현 / 사진=연합뉴스
한화 김서현 /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마무리 김서현(21)이 구단 우완 투수 최초로 단일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서현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팀의 7-4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말 1사 1-2루 위기상황에서 등판한 김서현은 대타 전병우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9회를 삼자범퇴로 완벽 마무리했다. 1⅔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였다.
한화 구단사에서 3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는 구대성(2006년 37세이브), 토마스(2008년 31세이브), 정우람(2018년 35세이브)에 이어 네 번째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좌완이었고, 김서현이 우완으로는 최초 기록을 세웠다.

김서현은 올시즌 62경기 등판해 1승 3패 3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중이다. 한화가 리그 2위를 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8월 한때 부진(13경기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8.44)을 겪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93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김서현은 "30세이브는 상상도 못했다. 20세이브 이후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버텨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 30세이브를 달성한 김서현은 강심장과 뛰어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며 향후 10년간 한화의 수호신 역할을 기대케 하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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