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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홈런에 타점 75개 딜레마' 위즈덤, KIA와 결별 시 새 둥지 찾을까?

2025-09-07 11:05:00

KIA 위즈덤 / 사진=연합뉴스
KIA 위즈덤 /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재계약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올시즌 득점권 타율 부진과 어깨 부상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순간 타점 생산 능력 부족이 치명적이었다. KIA가 거액 재계약을 주저하는 상황에서 다른 구단의 영입 가능성은 있을까?

위즈덤의 장점은 분명하다. OPS형 타자로 시즌 전체 OPS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 .239에 불과하지만 장타율 .538, 순장타율 .299로 디아즈에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장외 홈런도 꾸준히 생산하며 거포 부족 팀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다.
2025시즌 외국인 타자 현황을 보면 삼성 디아즈가 최고 선수로 평가된다. 50홈런을 넘보는 그는 홈런과 타점 1위가 유력하다. LG 오스틴과 SSG 에레디아도 좋은 활약을 보였고, 롯데 레이예스는 최다안타와 타격왕을 조준 중이다.

한화 리베라토는 부상 변수가 있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두산 케이브, NC 데이비슨, KT 스티븐슨은 애매한 상황이며, 키움 카디네스는 결별이 확정적이다.

데이비슨은 30홈런 이상과 wRC+ 140을 넘기지만 득점권에서 아쉬움을 보여 위즈덤과 비슷한 느낌이다.

위즈덤은 볼넷은 많지만 삼진도 많고, 31홈런에도 타점이 75개에 불과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부상 이슈까지 고려하면 다른 구단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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