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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야구 향한 처절한 혈투...불펜 투수 쥐어짜며 막판 스퍼트

2025-09-07 16:05:00

롯데 박진. 사진=연합뉴스
롯데 박진.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바지 5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팀이 불펜 투수들을 혹사시키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처절한 싸움 속에서 승부처마다 핵심 구원투수들을 아끼지 않는 '독한 야구'가 펼쳐지고 있다.

롯데 박진과 두산 최원준이 8월 16경기 등판으로 월간 최다 출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박진은 롯데가 치른 26경기 중 10경기만 빼고 모든 경기에 나섰다.
박진은 지난달 27일 kt전부터 29일 두산전까지 3연투를 소화했고, 하루 휴식 후 31일 두산전에 다시 등판해 5일간 4차례 강행군을 펼쳤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2⅔이닝까지 책임졌다.

두산 박신지는 8월 15경기 출전으로 3위를 기록하며, 14일 NC전부터 23일 kt전까지 열흘간 7경기에 등판했다. 이 기간 연투를 세 차례나 했다.

kt 손동현은 16일 키움전부터 23일 두산전까지 8일간 6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김민수는 27일 롯데전부터 이달 4일 LG전까지 9일간 7경기에 등판했다.

NC 배재환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간 3연투를 포함해 4경기에 출전했다. SSG 베테랑 노경은(1984년생)도 8월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간 4경기에 나서 4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들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 김재윤은 지난달 23일 키움전부터 30일 한화전까지 8일간 6경기에 등판해 5경기 무실점과 2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1위 LG는 2위 한화와 큰 격차를 벌인 상황에서 철저한 불펜 관리로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8월 이후 최다 등판 상위 10위 안에 LG 투수는 한 명도 없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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