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원태인은 9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 2탈삼진 7피안타 5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비록 트레이드 마크인 탈삼진이 2개 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웠지만 맞혀잡는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6회초에 특유의 구위로 찍어누르며 안치홍-이원석-최재훈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다만 볼넷을 5개나 허용한 것과 5회초 2사 만루에서 노시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것은 아쉽다.
또한 7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문현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도 그렇다.
덧붙여 구원투수 김태훈이 노시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삼성의 가을 야구를 위해서는 에이스 원태인의 활약이 필수이기에 원태인의 볼넷 허용만 해결되면 삼성의 가을야구는 꿈이 아닐 것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