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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넘버 12로 우승 임박' LG, 10년 침체 딛고 7년 연속 가을야구...진기록까지 시야

2025-09-08 17:35:00

승리한 LG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하며 퇴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승리한 LG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하며 퇴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2025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8일 현재 78승 47패 3무(승률 0.624)로 선두인 LG는 남은 16경기를 모두 패하고 하위권 팀들이 전승을 거둬도 5위 자리를 확보한다.

LG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10개 구단 체제에서 두산(2015~2021)과 타이 기록이다. KBO리그 전체 최다 연속 기록은 삼성의 12년 연속(1997~2008)이다.
LG는 2003~2012년 10년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는 암흑기를 겪었다. 이후 외부 영입과 내부 육성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났고, 2023년에는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수, 박해민 등 베테랑 영입과 오지환, 임찬규 등 LG 출신 선수들,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등 자체 육성 선수들이 핵심 역할을 했다.

올해 LG는 2위 한화와 5경기 차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2로 줄였다.

LG 염경엽 감독 박수 / 사진=연합뉴스
LG 염경엽 감독 박수 / 사진=연합뉴스
특히 LG는 31년 만에 '전 구단 상대 전적 우위'라는 진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9개 팀과 16경기씩 치르는 현재 시스템에서 SSG(10승 6패), 삼성(9승 6패), 롯데(9승 4패 2무), KIA(10승 4패), 키움(9승 6패)과의 맞대결에서 이미 우세를 확정했다.

한화(7승 5패 1무), kt(8승 4패), NC(8승 6패), 두산(8승 6패)과 남은 대결에서 각각 1승씩만 거둬도 10개 구단 체제 최초로 모든 팀 상대 우위를 달성한다.
마지막으로 이 기록을 세운 팀은 2010년 SK(현 SSG)였다. 8개 구단 체제에서 7개 팀 모두를 상대로 우세를 점했다.

LG가 이 기록을 달성하면 1994년 이후 31년 만의 쾌거가 된다. 당시 LG는 태평양, 해태, 한화, 삼성, 롯데, OB, 쌍방울 등 7개 팀 모두에 상대 전적 우위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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