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경은은 7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2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3 리드 상황 6회에 등판해 문보경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지환과 박동원을 범타로 막아내며 무실점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 147km에 육박하는 위력적인 공을 선보였다.
1홀드만 추가하면 KBO 최초 3년 연속 30홀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 시즌 FA 자격으로 2+1년 총 25억원 계약을 체결한 노경은은 69경기 출전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2.05 29홀드 3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최저다.
SSG는 리그 최고 불펜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하며 노경은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2위 한화(3.55), 1위 LG(3.90)보다 뛰어난 수치다.
5연승을 달린 SSG는 4위 삼성과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노경은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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