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LG와 5경기 차, 3위 SSG와 7경기 차로 2위는 사실상 확정된 한화는 마지막 1위 도전과 함께 포스트시즌 전력 정비에 나섰다.
엄상백, 심우준, 안치홍 등은 포스트시즌에서 교체나 역할 조정이 가능하지만, 리베라토는 마땅한 대체재가 없는 핵심 선수다.
하지만 8월 8일부터 한 달간 16경기에서 타율 0.200, 2홈런, 8타점, OPS 0.677로 급락했다. 어깨 부상까지 겹치면서 컨디션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깨 부상 이후 모든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고, 열흘 휴식 후 복귀한 7일 삼성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2개를 골라 선구안은 유지했지만 타격이 예전만큼 시원하지 않았다.
한화의 현재 타선 상황에서 리베라토가 이 정도 성적에 머문다면 팀 타선의 폭발력을 담보하기 어렵다. 어깨 문제가 해결됐다면 남은 기간 동안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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