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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유격수' NC 김주원, 골든글러브 예약+MLB 스카우트 집중 조명

2025-09-09 10:32:22

NC 김주원
NC 김주원
NC 다이노스의 유격수 김주원이 올 시즌 KBO리그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더 나아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되며 화제다.

김주원은 9월 8일 기준 타율 0.296, 14홈런, 57타점, 90득점, 38도루, OPS 0.841을 기록했다. 규정 타석을 채운 유격수 중 OPS, 홈런, 도루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8월에는 타자 부문 WAR 1위를 차지하며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

강정호, 김하성의 뒤를 잇는 '평화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주원은 "기분 좋지만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6월부터 1번 타순에 안착하며 드라마틱한 성장 곡선을 그렸다.
지난 8월 14-15일 뉴욕 메츠의 데이비스 스턴스 야구 부문 사장이 잠실야구장을 직접 찾았다. 메이저리그 빅마켓 구단 거물급 사장이 시즌 중 아시아 리그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스턴스 사장은 에릭 테임즈, 브랜든 와델 등 KBO 출신 선수 계약을 주도한 인물로 아시아 시장 이해도가 높다.

공식적으로는 "한국 시장 전반 경험을 위한 방문"이라고 했지만, 김주원과 김택연(두산)이 그의 시야에 들어섰을 가능성이 높다.

NC 김주원
NC 김주원
김주원은 타격, 수비, 주루 삼박자를 갖춘 완전체 유격수다. 스위치 히터로서 양 타석에서 준수한 선구안과 컨택 능력을 보유했으며, 라인드라이브 타구와 장타력도 겸비했다. 발이 빠르고 주루 센스도 뛰어나 리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도루도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는 넓은 범위와 안정적인 스텝, 빠른 송구로 내야진을 안정적으로 지탱한다. 2023시즌 30개 실책으로 성장통을 겪었지만 "지난해 부진을 이겨낸 경험이 큰 약이 됐다"며 이를 극복해냈다. 2022시즌부터 부상으로 말소된 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2025시즌에는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하고 있다.

김혜성(LA 다저스)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장 유력한 중앙 내야수로 평가받는 김주원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MLB 구단들은 그의 수비력, 신체 조건, 운동 능력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스위치 히터라는 점도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NC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서 김주원의 세계 무대 진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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