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창기는 9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제환유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홍창기는 3회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서지 않고 함창건과 교체되며 첫 재활 경기를 마쳤다.
염경엽 LG 감독은 "홍창기가 이르면 12일에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창기는 올 시즌 타율 0.269, 출루율 0.395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달리는 선두 LG는 홍창기가 잔여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되찾고 가을 무대에서 출루 머신의 위력을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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