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64승 4무 62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4위 삼성 라이온즈(65승 2무 62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56승 6무 66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이 먼저 득점했다. 1회초 안재석, 김동준의 연속 안타 후 무사 1,2루에서 케이브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선제점을 올렸다.
KT는 3회말 맞불을 놨다. 선두타자 김상수 안타 후 안치영이 우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7회말 빅이닝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후 강백호 내야안타, 대주자 유준규가 장성우 안타로 3루 진루한 1사 1,3루에서 황재균이 적시타를 터뜨려 3-1로 벌렸다.
두산이 박치국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김상수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와 1사 만루가 됐다. 대타 이호연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5-1을 만들었고, 2사 2,3루에서 허경민이 박치국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8-1까지 벌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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