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투수가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WBC 대표팀 선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일 현재 다승 부문은 한화 폰세(16승), 와이스(15승)가 1-2위를 차지했고, NC 톰슨(14승), 삼성 후라도(13승), LG 치리노스(12승)가 뒤를 잇고 있다.
10승 그룹에는 송승기(LG), 고영표·오원석(kt)이 있고, 손주영(LG)과 소형준(kt)이 9승으로 10승 고지를 노리고 있다.
올해 국내 투수 성적은 2026년 WBC를 앞두고 더욱 중요해졌다. 에이스 안우진(키움)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만큼 국가대표팀 구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임찬규는 최근 2경기 2패, 박세웅은 8월 초 11승 달성 후 6경기에서 6패를 당하며 부진하다.
세부 지표에서는 임찬규가 평균자책점 2.89로 최고를 기록했고, 고영표(3.05), 소형준(3.18), 원태인(3.27) 순이다. WHIP에서는 원태인이 1.11로 전체 8위를 달리며 고영표(1.22), 소형준(1.23), 임찬규(1.25)가 10-12위에 포진했다.
피안타율 부문에서도 원태인(0.256·전체 9위), 임찬규(0.258·10위), 소형준(0.262·12위)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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